자동차 앞유리 습기와 김서림의 원인 및 제거 방법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앞유리에 생기는 습기와 김서림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장마나 겨울철 기온이 낮을 때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지, 어떻게 예방하고 제거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발수코팅의 효과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1. 자동차 앞유리 습기와 김서림의 원인
자동차 앞유리에 습기와 김서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와 습도입니다. 공기 중에는 보이지 않는 수증기가 존재하며, 이 수증기가 차가운 표면과 만나면서 응축되어 작은 물방울이 형성됩니다. 이 물방울이 모여서 유리 표면에 습기와 김서림을 만들어 시야를 방해하게 됩니다.
- 여름철의 습기와 김서림: 여름철에는 외부 기온이 높아 차량 내부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하여 시원하게 유지합니다. 이로 인해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발생하며, 외부의 더운 공기가 차가운 유리와 만나 응축되어 바깥쪽 유리에 김서림이 생기게 됩니다.
- 겨울철의 습기와 김서림: 반대로 겨울철에는 히터를 사용하여 차량 내부 온도를 높입니다. 이때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유리 표면과 만나 내부에 습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 장마철의 습기: 특히 장마철에는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져 자동차 앞유리에 습기가 더욱 심하게 발생합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빗방울이 유리 표면을 차갑게 만들고, 바깥쪽 유리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습기가 응축되어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2. 자동차 앞유리 습기와 김서림 제거 방법
습기와 김서림은 시야를 가려 안전 운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창문 열어 환기하기: 차량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줄어들어 습기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창문을 열기 어렵고, 추운 날씨에는 실내 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은 제한적입니다.
- 에어컨 및 히터 사용: 겨울철에는 에어컨을, 여름철에는 히터를 가동하여 차량 내부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김서림을 없앨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공기 중의 습기가 제거되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습기 제거 버튼 사용: 대부분의 차량에는 ‘습기 제거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앞유리에 송풍이 가해져 김서림과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미러나 뒷유리에 습기가 발생한 경우에는 REAR 버튼을 사용하여 열선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습기 제거 용품 사용: 비누, 샴푸, 주방세제 등 습기 제거 용품을 이용해 유리 표면을 닦아주면 김서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용품들은 유리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습기가 응축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 에어컨 바람방향 조절: 너무 더운 여름날에는 에어컨 온도 조절 정도로 해결 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에어컨의 바람 방향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여 직접적으로 찬바람이 앞창문에 닿지 않도로 조절 해주면 개선이 됩니다.
3. 발수코팅의 효과와 중요성
발수코팅은 자동차 유리의 유막 현상을 방지하고, 빗물이 유리 표면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특히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유막 현상 방지: 유막이란 유리 표면에 오염물질이 쌓여 기름때가 형성된 상태를 말합니다. 유막이 생기면 빗물이 유리 표면에 고루 흘러내리지 않고, 와이퍼로 닦아도 물자국이 남아 시야 확보가 어려워집니다. 발수코팅은 이러한 유막 현상을 방지하여 빗물이 유리 표면에 남지 않고 쉽게 흘러내리도록 합니다.
- 시야 확보: 발수코팅을 하면 유리창에 물방울이 달라붙지 않고 흘러내리기 때문에, 비 오는 날에도 시야 확보가 잘 됩니다. 이는 와이퍼 사용을 줄여주고, 와이퍼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유리 보호: 발수코팅은 유리 표면에 오염물질이 쉽게 달라붙지 않게 하며, 유리의 광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유리 표면에 생길 수 있는 흠집이나 긁힘을 줄여주어 유리의 수명을 길게 할 수 있습니다.
- 세차 텀 길어짐: 발수코팅을 하면 유리 표면에 물이 잘 흘러내리기 때문에 오염이 덜 되며, 세차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세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막제거제를 사용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고 마트에서 파는것들중 어느것을 구매해도 효과의 차이가 크진 않습니다. 치약을 이용해서 유막을 제거하거나 토치를 이용해서 작업 하는 경우가 있으나 유막 제거제의 가격이 치약과 크게 차이가 없기때문에 한개 구입하는걸 추천 합니다. 한개 구매하면 1~2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니 추천 합니다.
4. 발수코팅의 주의사항
발수코팅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코팅제 선택: 발수코팅제는 종류와 성분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내 차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코팅제를 사용할 경우 유리면에 흔적이 남거나,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 코팅 방법: 코팅제를 도포할 때는 유리면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한 상태에서 고르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바르거나 고르게 도포하지 않으면 코팅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코팅 유지 기간: 발수코팅의 지속 기간은 코팅제의 종류, 성분, 사용량, 사용 빈도, 환경 등에 따라 다릅니다. 코팅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효과가 약해지면 다시 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코팅 후 관리: 코팅 후에는 유리면을 거칠게 닦거나, 강한 세제나 알칼리성 물질로 세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코팅이 손상되거나 효과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수 코팅제 선택을 고민중이라면 가격보다는 횟수라 생각 합니다. 고가의 코팅제가 좋기는 하겠지만 저렴한 제품으로 자주 자주 발수 코팅을 해주는게 오히려더 효과가 오래가고 좋습니다.
결론
자동차 앞유리에 발생하는 습기와 김서림은 주행 시 시야를 방해하여 안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고 제거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습기 제거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수코팅은 유막 현상을 방지하고, 비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코팅 후에는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이나 겨울철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하여 안전한 운전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