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무리수 인가? 카카오T 팁 기능 등장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T'가 최근 감사 팁 시범서비스를 도입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택시를 이용한 후 서비스 평가 시 별점 5개를 주면 팁 결제 창이 활성화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팁은 1000원, 1500원, 2000원으로 나뉘어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 안함' 옵션도 제공됩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 서비스에 대해 불편함과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팁 기능을 만든 이유

기사님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는 소비자 반응을 받아들여 만들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 “하차 후에 별점을 매기면서 팁 여부를 고객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려되는 점과 비평적인 시선들

 미국의 팁 문화 비판: 일부 누리꾼들은 미국에서의 팁 문화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팁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팁 문화가 국내에 일반화되면 택시 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기사에 대한 압박: 팁을 강요하는 행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팁을 받지 않은 기사가 불만을 느끼고 서비스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이러한 경우 카카오T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결제 부담: 일부 이용자들은 작은 금액이라 하더라도 자동 결제되는 팁 결제창 때문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팁 결제창이 뜰까봐 기사들에게 별점 5점을 주지 않겠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카카오T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기사들의 자율적인 판단을 존중하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혹여나 기사들이 팁을 강요하는 행동을 할 경우 경고 및 제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카카오T의 감사 팁 서비스 도입은 현대 사회에서 팁 문화와 관련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기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만, 다른 이용자들은 팁 문화로 인한 부담과 사회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게 될지, 그리고 이용자들과 기사들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