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폼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와 콘테의 전술

토트넘 손흥민 폼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시즌 초반만 보자면 콘테의 전술 문제도 있겠지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콘테의 전술상의 문제인지 강도 높은 훈련의 영향인지 해트트릭 경기와 이번 국가대표 경기에도 같은 문제가 조금 보이는 듯했습니다.

손흥민 폼의 하락인가?
시즌 초반 무득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공격 창출 능력등에는 리그에서도 수준 급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휴식기를 보냈지만 상당히 피곤해 보입니다. 가장 문제는 볼터치 문제인데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모습 때문인지 강도 높은 콘테식 체력 훈련의 여파인지 다소 실수가 많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1대1 찬스는 거의 놓친 적이 없는 손흥민이 가장 경기력이 좋았던 풀럼과의 경기에서도 많은 골찬스를 놓치는 것은 이러한 모습이 보이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간혹 나오는 1대 1 찬스 또한 놓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르세유 전에서도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폼이 좋았던 때면 태클에 걸려 한명을 퇴장 시키게 되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제치고 1대 1로 만들었을 거 같아 살짝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느 선수건 이러한 약간의 기복은 있다지만 우려스러운 모습이긴 합니다. 에이징 커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혹사로 인한 선수생활 단축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입니다.이는 결국 손흥민을 벤치로 몰아넣었지만 바로 헤트트릭을 올리며 부진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콘테 전술의 문제점

콘테의 토트넘은 지금 순항 중에 있지만 경기력 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윙 포워드들과 페리시치와의 공존 최전방 공격수들의 경쟁에 따른 출전 시간 불만 답답한 경기력 등 아직 터지진 않았지만 곪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비교적 약팀들과의 경기만을 치렀고 이제 만나게 되는 리그 강팀과의 경기에서 이 전술이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흥민의 골가뭄의 혈을 뚫어준 352 포메이션을 계속해서 사용 하기에는 비수마의 경기력에 의문 부호가 있는 것도 사실이며 리그 최하위팀에 앞서고 있는 시점에서의 전술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아스날전에도 이 같은 전술을 사용할 수 있으리나 보긴 어렵습니다.
343 전술로 다시 아스날전을 치를 것이 예상되는데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미드 필더들이 사라지는 문제점과 최전방 공격수가 미드 진으로 내려와야 볼이 도는 문제점 페리시치와 윙포워드 간의 호흡 문제의 해결이 절실해 보입니다.
콘테가 국가대표 A매치 기간 동안 스킵과 도허티 비수마 스펜스 등을 실험하고 아스날전부터 컨디션에 따라 투입 예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352 포메이션 관련으로 구상이 어느 정도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콘테를 위해 반듯이 좋은 중앙 수비수와 왼쪽 수비수 보강 윙백의 퀄리티 업그레이드 미드진 보강도 필요해 보인다. 이번 유벤 투 그와의 계약 등은 콘테가 잘하는 구단과의 협상 방법으로 보이며 토튼넘의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