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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파묘 영화 감상평 리뷰 OTT 넷플릭스

by 성공한블로거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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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장인인 장재현의 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파묘가 넷플릭스에 오픈되어 감상하게 됐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라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없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파묘 감상평 간단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줄거리

 

파묘의 시작은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시작됩니다. 무당인 이화림(김고은), 윤봉길(이도현)이 일본인 스튜어디스와의 유창한 일본어 대화로 시작을 알립니다. 처음부터 일본과 연관된 사건을 암시하는 감독의 의도라고 생각됩니다. 후반부 갑자기 일본어를 구사하면 어색하기에 넣어둔 장치라고 생각됩니다. 병원에 누워있는 갓난아이 자살한 형제 잠들면 비명소리가 들린다는 의뢰자와 그의 아버지 태어날 때부터 부자임을 강조하는 설정 등등 시작부터 영화 후반부의 이유를 설명해 주는 설정이 다수 등장 합니다.

 

다음 장면은 부자집의 묘를 이장하려는 풍수지리사 김상덕(최민식) 장의사역(유해진)을 보여줍니다. 주요 내용은 어떤 이유로 조상의 미움을 받는 부잣집의 묘를 이장하려는 내용입니다. 한국의 오컬트 하면 빠질 수 없는 묫자리 이야기입니다.

 

캐릭터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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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이 가장 빛을 발하는 역할임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대살굿을 하는 장면 등등 센 연기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장면이 요소요소 엄청납니다. 김고은의 이화림 연기는 평타를 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쉽다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비주얼 등등 전부 만족하나 연기 관련 엄청난 화재성을 못 일으킨 것이 아쉬운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먼가 더 강렬하고 추격자의 하정우 같은 그런 것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아쉬운 그런 느낌입니다. 그 이외 최민식 유해진의 연기는 역시 그들의 이름값을 충분히 보여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과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딱 그런 느낌

 

전작 사바하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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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는 종교적인 해석과 질문을 던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오컬트 적인 부분도 상당했고 이정재가 끝까지 신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그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상당히 대단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파묘는 그런 점에서 조금 아쉽다입니다. 

 

한국의 전통 중 무덤 이장의 내용과 무당의 이야기 동티 등등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끓어가는 전반부는 상당히 몰입감 있게 내용을 볼 수 있었지만 갑자기 등장하는 민족정기를 끊는 쇠못과 실체를 드러낸 일본 괴물? 은 작품의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불로 변하여 무덤으로 돌아가는 이미지 또한 상당히 별로다 그런 느낌입니다.

 

사바하의 장점이 화려한 연출이 아니었음을 설마 잊은 것인가?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무서운 건 인간이 상상하는 것이지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었을 때 공포감은 상당 부분 사라지는 것이 있기에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최종 평가

일단 재미있습니다. 한국의 오컬트와 그동안 일본이 한국의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산마다 말뚝을 박고 다녔다는 썰을 들어본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이야기 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말뚝을 박고 다녔다기보다는 보다 효과적으로 조선을 통치하기 위해 측량과 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작업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1인이기에 믿지는 않습니다.

그의 전작인 사바하를 상당히 재미있게 봤고 인생작중 하나라 여기는 입장에서 파묘는 먼가 그의 작품이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천만 관객이 선택했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 최근 한국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수작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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